공지사항
연휴의 식생활
광복절 연휴를 맞아 3일치 식단을 짰다. 필요한 식재료는 마켓컬리 주문. 마트나 시장에 잘 못나가니 온라인 마켓 회원 등급이 오르고 있다. 육아휴직 급여는 언제 나오려나... 15일 저녁의 떡볶이. 아니 라볶이. 차군과 나는 둘다 오뎅을 더 좋아해서 떡국 떡을 조금 넣고 오뎅의 비중을 높였다. 멸치 육수 안내고 마늘 넣어서 평소와는 다른 레시피로 완성. 조금 싱거웠지만 먹을 만 했다. 16일 점심 피코크 초마짬뽕과 비비고 왕교자보다 요즘 애정하는 육즙만두. 육아하면서 끼니를 챙기려니 컵밥과 냉동식품의 세계에 눈을 떴다. 잠깐 혼자 외출한 차군이 사다 준 간식은 애그드롭 베이컨 더블치즈와 동네 커피숍 라떼 외부 음식은 다 맛있다. 해가 좀 기울고 한강공원 산책 나갔다가 망원시장 쪽까지 크게 걸었다. 밖에 ..
부부의 밤
육아 103일차, 겨우 마련한 부부의 밤 에어프라이어 돌린 쥐포에 사이다 한잔 (소형 에어프라이어라 쥐포를 잘라넣고 돌렸다. 종이호일 깔고 160도에서 5분이 적당) 100일에 뒤집기로 레벨업 한 이후 아기는 먹을 때도 산만하고 잠도 깊게 안 잔다. 오늘도 아빠 품에 안겨 맞이한 밤잠- 누워서 잠이 드는 습관을 들여야 하는데 아직은 안겨서라도 잘 자면 고맙고 다행이고. 시간이 약이라는 육아의 고민들을 제쳐두고 아기가 잠든 고요한 시간을 즐기고 싶지만 부스럭 소리 내는 것조차 조심스러워서 차군은 가만히 웹툰을 (그놈의 웹툰 웹툰!!) 나는 그 옆에서 틈틈이 조용히 떠든다. 우리는 언제쯤 육퇴를 만끽할 수 있을까.
4월을 기다리며
새 식구 맞이할 준비.
2020
여느 휴일처럼 달콤한 늦잠으로 시작한 새해 소고기 떡만두국으로 배부르게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