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2018. 8. 25. 21:11
cook judain

방송에서는 한번도 못봤는데

얘기만 듣고 혹해서 주문한


Henz 통돌이오븐!




배송 연락을 받고 신이 났다.








금요일에 배송현황 떴을 때도

상세정보가 없어서 오긴오나 했는데


토요일 오후, 아주 적절하게

배송기사님이 갖다주셨다!!



유휴훗.



첫 요리는 만인의 사랑

"삼겹살 오븐구이"






함께 들어있는 레시피북

첫 장에 삼겹살이 있다 ㅋ



후다닥 망원시장에서

삼겹살 한 근을 사와서


레시피대로 조리 시작~





둘이서 먹을거지만

600g 준비!


후추와 소금 간을 했다.






소금은 선배가 이탈리아 여행에서

사다준 트러플 소금!!


트러플 못 먹어본 촌놈이라

킁킁 냄새맡고 으잉, 이게 뭥교 ㅋㅋ


암튼 고기 구울 때 환상적이라니

기대를 하며 깨작깨작 뿌려주었다.

왠지 팍팍 못 쓰겠오...





​같이 구워질 친구들은

양파와 버섯, 두 가지로 준비했다.


통마늘은 내가 잘 안 먹는데,

차군도 오늘은 안 먹겠다고 해서 패스.



어둠 속으로 들어간

삼겹살과 친구들






뚜껑을 닫고 통을 돌려준다.


(통돌이는 건전지로 작동)



주의사항은


1. 기름배출구 패킹은 꼭 닫고 사용-

그래야 기름이 안전하게 빠진다.


뺄 때는 기름배출구 패킹 방향이

위로 향해 있는지 확인한다.



2. 돌릴 때 뚜껑 손잡이 잠금장치 꼭 하기!

안 잠그고 돌리다가 뚜껑이 팍 열리며

반쯤 익은 재료들이 튀어나와서

깜놀했다ㅋㅋㅠㅠ





소요시간 20분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35분 가까이 돌렸다.


두둥, 





고기도 버섯도 다 작아졌다.

양이 줄어들었어 -ㅠ-


하지만 삼겹살 기름 잘 빠지고,

속은 촉촉하게 아주 잘 구워졌다.


에어프라이어로 삼겹살 구웠을 때는

바삭한 맛이 있었는데

통돌이 오븐은 또 다른 기쁨을 주네 ㅋㅋ





받침에 가득 찬 기름을 치우는

뒷처리는 다소 번거롭지만,

(차군이 치웠다, 그래서 난 편했지)

 

불판 앞에서 고기 주시하며

뒤집을 타이밍 기다릴 필요는

없다는거... 큰 장점!!


아... 에어프라이어랑 비슷한가?

아니야! 맛이 다르다고 ㅋㅋㅋ



주방 창문 없는 집이라

현명하게 고기 구울 수 있다~ 하는

아이템이라면 눈이 번쩍 띄여서


또 이렇게 살림이 하나 늘었다.


미니멀라이프는 안뇽~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