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2019. 1. 5. 22:17
food trip judain

동네 활동 반경 안에

괜찮은 오뎅바가 생겼다.


생활비는 진즉에 똑 떨어졌지만

차군과의 데이트를 위해

내 용돈을 좀 털었다.


"누나가 한 잔 살게"




가게 이름은

"망원동 꼬치주간"






오뎅바 자리에 이미 사람이 많아서

테이블쪽으로 나란히 앉았다.


카페같은 분위기다.




내가 좋아하는 츠케모노가

기본 안주로 나온다. 오예~



오뎅은 한 개 2,000원


(가격이 좀 있는 편이라

2-3차에 오기 적절한 듯)


그외 다양한 꼬치 메뉴가 있는데


종류가 많아서 그냥

맛있는 구성으로 알아서 주시는

스페셜 꼬치 6종을 주문했다.






술은 일본 매실주 '초야'

처음보는 거라 궁금해서 ㅎ


도수가 15도 정도 된다.




온더락으로 해서 홀짝홀짝-


초야 병 안에 우메보시가 두 알 들어있는데

얼음 좀 녹아서 컵에 여유가 생기면

건져서 넣어마셔도 좋다고

설명해 주셨다.





먼저 나온 오뎅꼬치랑

정신없이 흡입하며


저녁 허기를 달래고.





꼬치 6종 중에 4개가 먼저 나왔다.


표고버섯, 베이컨말이, 닭고기?

등등인데 사진봐도 잘 모르겠고

맛있다는 기억 밖에 안난다. ㅋㅋ


퀄도 좋음!!!







마저 나온 꼬치 2개 중에서

하나는 그날의 특선으로 준비된

베이컨양배추말이였다.


한입 가득 풍성한 맛!!!



그날그날 가장 맛있는 꼬치로

초이스 해 주시는 '6종 세트'는

성공적이었다.




이것은 지난 번에 선배랑 먹은 꼬치인데

종류가 워낙 많아서 한 개만 겹쳤네?

뭐든, 다~~~~~~~ 맛있음 ㅠ




좁은 공간이라 금방

가게 안이 손님으로 가득 찼지만


차군과 무릎을 나란히 대고 앉아

쓰담쓰담하고 길낄거리고

온더락 홀짝홀짝 우리끼리 좋은

세상 달달한 불금 :)




분위기 있는 일본식 주점

밀착 데이트 하기 좋아요!



o= 꼬치주간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