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2019. 1. 12. 14:21
food trip judain

토요일 오전에 뒹굴거리다가

점심 밥을 먹으러 나갔다.


우리의 목적지는

정광수의 돈까스 가게-


일부러 찾아오서 먹는다는

합정동 맛집 중에 하나였는데


이 동네 오래 살면서 처음 가보았다.



한적한 골목에 왜 이렇게 차가 많나 했더니

다들 돈까스 먹으러 오는 거였 ㅋㅋ




우리는 망원정 뷰,

창가에 나란히 앉았다.


혼자 온 손님도 있고

대가족 손님도 있고

금방 자리가 다 찼다.



나는 그냥 돈까스,

차군은 왕돈까스를 주문-


돈까스는 안심, 등심 한 조각씩 나오고

왕돈까스는 안심으로만 나온다.





돈까스 메뉴의 정석

스프와 샐러드가 먼저 나오고


기본 찬은 셀프로 가져다 먹으면 된다.






손님 많아서 조금 기다려 받은

우리의 식사







구운 버섯이 곁들어져 있는,

남산이나 성북동과는 또 다른

스타일의 돈까스였다.


특색이 없는 듯 하면서도

소스가 물리지 않고 은근했다.


세 글자로 표현하자면,

클.래.식.



나는 그냥 돈까스였는데도

양이 많아서 밥을 냄겼다.


왕돈까스는 너무 배부를 거 같은데

주변을 보니 왕돈을 많이 주문했다.




마포구청 쪽에 있다가 이 곳으로

옮겨온 것이라 들었다.


그 맛의 추억을 공유한 이들이

찾아오고 또 찾아오고 하는 듯.


우리도 숟가락을 얹혔다. 힣-




합정동 맛집

정광수의 돈까스 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