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2019. 1. 12. 21:31
items judain

주방 큰 살림 중 하나가 밥솥.


혼자 살 때 전기밥솥 고장내 버린 이후

압력솥으로 몇 년을 잘 버텼는데

매번 고무패킹을 떼서 씻고 하니

점점 뚜껑이 꽉 안 닫히는 것 같았다.





새로 살 때가 온 것인가!!


살림이 낡는다는 것은

왜 즐거운가.



집밥돌이 차군이 전기밥솥을 사자고 해서

보다가 요즘 핫한 미니밥솥을 발견했다.


최대 3인 밥을 할 수 있는

제니퍼룸 마카롱 미니밥솥


특가 공구 기회를 보고

냉큼 결제 결제!!





받는 기쁨, 즐거운 택배


제니퍼룸에서 나온 소형 가전

사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카롱 컨셉이라 색상이 다양한데,

무난한 화이트를 골랐다.


칙칙한 주방에 밝음을 다오! 


실물로 못 보고 샀지만

작기는 정말 작다 ㅋㅋ






조금 큰 밥공기 수준의 작은 솥


이걸로 밥이 된다고요?



같이 들어있는 계량컵으로 쌀 세 컵,

최대 3인분 밥짓기가 가능하다.




첫 밥 도전!



씻은 쌀을 10여분 불려놨다가

취사 버튼을 눌렀다.


크기가 정말 작아서 ㅋㅋㅋ

조리대 위에 놓을 수 있다.






취사가 끝나면, 삐-

부저가 울린다.


처음 밥 지을 때 부저 울리고 나서

뜸을 10분 들이고 열었더니

너무 된밥이 됐다.


시행착오를 거치며

최적의 사용법을 찾아야지.







장점 : 최대 3인분 밥 짓기!


바로 남김없이 먹을 밥을 하기 좋다.

크기 작아서 수납이 용이하고

무엇보다 설거지 할 게 별로 없다 ㅠ

밥그릇 같은 거 하나만 더 씻으면 됨!! 



단점 : 밥 하는데 30분 넘게 걸림


쌀 불리는 시간을 제외하고

취사버튼 누르고 한참 기다렸다.

원래 압력솥을 써서 그런지 느리게 느껴짐...

미친듯이 배고플 때는 그냥 햇반 ㅋ





장난감 같은데 진짜 밥이 되니 신기한

제니퍼룸 마카롱 미니밥솥


옛날에 혼자 살 때는

이렇게 작고 예쁜 소형가전이 없었는데

요즘 소형가전은 정말 잘 나오는구나 ㅋ


새삼 1인가구 500만 시대를 실감한다.




+


몇 번 더 써보니

쌀과 물 정량 지키면 딱 밥맛 좋다.

뜸은 따로 안들여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