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2010. 10. 11. 00:01
drawing jud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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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뜨고 코베인 EP앨범 중에 '외로운 것이 외로운 거지' 라는 곡이 있다.

나는 알아, 너의 외로움
포기하지마, 기죽지도마.
돌아보지마, 눈물을 감추지마.
등판을 보이지마, 앞면을 보여.

둘이 되면 두배가 되버리는 외로움
외로운 것이 외로운 거지.



요즘들어 선선한 바람이 유난히 외로운 고로,
기쁨 두배 축협 만큼이나 이율 좋은 가을 외로움을 위해
10월 주말 한 때를 챙겨 가을골방축제를 준비한다.
(평일엔 몸을 사릴 필요가 있겠다.)


가을 단풍 구경하러 산에 가자는 약속도 있고,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을 밀린 소설책들도 있고,
예매해놓은 GMF와 십센치 공연도 있고.
이 기쁨 충만한 가을,
그러나 함께하기에 외로움은 두배가 된다. 좋우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