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2014. 7. 6. 23:53
drawing judain

작년에 합기도를 배우면서 호구차는 훈련에 감명받아 '호구차는 여자'를 그렸는데, 지나고보니 (초록색 띠까지 밖에 안 따긴 했지만) 배우는 과정에서 익힌 기술이나 느낀 감정들을 그림으로 남겨놓을껄-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그래서 다음에 뭔가를 시작하면 착실하게 그림 일지도 남겨야겠다고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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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달리기를 운동 삼아 맘 잡고 하고 있으니 '달리는 일상'을 그려보기로 했다. 그리고 오랜만에 일러스트레이터를 켜서 달리는 모습을 처음으로 그렸다. 현실과는 다른 스타일리쉬함을 가미했다. 원래는 저렇게 훅 파인 옷도 안 입고 암밴드도 하지 않는다.

 

달리는 동작은 단순하지만 그 단순한 반복 안에도 무한한 통찰이 있다. 앞으로 그런 내밀함을 잘 그려봐야겠다. 참고로 나의 그림은 모두 마우스로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