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2014. 9. 10. 16:32

알렉산더 광장 옆 스타벅스에서 맞이하는 독일의 흔한 아침. 이제 커피는 나도 규모있게 벤티사이즈로! 잠깐 동행했던 분에게 아침에 출근하는 사람들 보는게 그렇게 좋으다는 얘길 듣고 나도 오늘은 아침 풍경을 감상해본다. 나만 여유롭기.

아까 나오면서 호스텔 체크아웃을 했다. 아랫침대 청년과 인사를 했는데 다시 봐도 잘생김. 화장실도 샤워룸도 불투명한 유리문 하나로 가려졌던 그 공간에서 씻고 누고. 처음엔 난감했지만 지금은 벌써 그립네?ㅋㅋ

오늘 일정을 챙겨봐야되는데 귀찮이가 들러붙었다. 좀만 더 노닥거리고 데이티켓 끊으러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