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2014. 9. 10. 23:58

오전의 여유로움은 어디가고. 포츠담으로 가는 길에 선글라스를 잃어버리고 갑자기 비도 쏟아지면서 컨디션이 하강직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상수시 궁전도 맞는 입장시간이 없어 공원만 둘러보는데, 아... 너무 춥고, 춥고, 춥고...

결국 다시 돌아와 오후에 가려던 회화관도 못가고 베를린 일정을 마무리했다. 몸살 기운이 돋는 듯. 상황을 말하니 새언니가 따뜻한 것을 해놓고 기다리겠단다. 맥주도 6병이나 있단다. 그래. 어서 드레스덴에 가서 기운차려야겠다.

기차 시간이 조금 남아서 백화점에 들러 조카들 줄 플레이모빌을 더 구입했다. 장난감에 정신팔려서 베를린 기념품은 못샀다. 아쉽지만 안뇽 베를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