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2014. 9. 20. 00:14

다시 서울로 돌아가기 위해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도착. 한국 아줌마 아저씨들이 북적거린다. 벌써부터 시끄럽고 피곤해진다. 빨리 기내 맥주나 먹고 싶네. 면세점은 너무 비싸다. 갖고 싶었던 마크제이콥스 데이지 100ml는 사요나라. 대신 선글라스를 하나 구입했다. 2.5유로 모자라서 결국 카드 결제. 빵 하나 덜 사먹을 걸 쩝. 남은 유로는 내년에 쓰겠다...

선글라스는 베를린에서 잃어버리고 새언니가 대충 자외선 차단만 되는거라도 사서 쓰라길래 dm에서 6유로짜리 샀는데, 대박. 빛이 그냥 통과되더라. 결국 남은 여행 내내 머리띠로만 사용했다는 슬픈 사연.

면세점 구경도 피곤하구나. 이제 뱅기타러 가야겠다. 집에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