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2016. 6. 24. 12:19
travel/korea judain

텃밭 식구들과의 여행을 기록한다.


토일월, 2박 3일

덕적도와 굴업도에서

하루씩 머무르는 일정.







인천 연안부두에서 쾌속선을 타고

출발한지 한 시간만에

덕적도에 도착했다.


속세여 안녕!






여객선 터미널 근처에서는

싱싱한 회를 구입할 수가 있다.


여기서 우리는

농어와 해삼을 샀다.






첫날 점심은 원래

덕적도 맛집이라는 중국집

바다반점에서 먹으려고 했는데


안타깝게도 휴무.

사장님이 손을 다쳤다나...




그래서 터미널 근처에

그냥 보이는 칼국수 집으로!


여섯이서 다섯개만 시켜도 충분.

우리는 회를 먹을꺼니깐~







후추맛이 좀 강했지만

바지락이 가득가득한 칼국수

바다 스멜~









숙소는 서포리 해수욕장 근처.


마당 너머에 있는 밭에서는

쌈채소를 따먹으면 된다.






숙소 근처에 덕적도 유일한

편의점 CU가 있다.

24시간 열지는 않는다고.



편의점도 들렀다가

간단하게 먹거리를 챙겨

서포리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룰루랄라,

땡볕을 걸어서.







블루투스 스피커도 챙기고.






소주병을 양 손에 들고

헛둘헛둘~






걸어가니 금방

눈 앞에 펼쳐지는

서포리 해수욕장!!!



모래 위로 풀이 자라서

야생의 느낌이 살아있다.


의외로 외국인들이 있고,

그들은 비키니를 입고 있어

좋은 구경을 했다.






주변에 소나무가 많아서

솔방울이 엄청 나뒹굴고 있다.









해변가에 마련된

그늘에 자리를 잡고,





농어, 해삼과 한잔 하며

섬으로 놀러 온 기분을 누렸다.

바다 스멜~~





차군이 사준 버켄스탁 ㅎㅎㅎ

물이 묻으면 안된다는

번거로운 신발.






금방 다 먹고,

부족하다... 부족하다...






너무 좋지만

해변을 조금만 거닐어도

땡볕에 달달 볶아지는 기분



맨날로 걸으면 안돼요!

넘 뜨거움...








한 템포 쉬고,

다시 새로운 안주가 마련되었다.


덕적도까지 와서 먹는

편의점 머릿고기와 만두~




맛있다 ㅋㅋㅋㅋ

평소에 안 먹는 거니

더욱 별미처럼 느껴지는!!


머릿고기는 차갑게~.~







점점 그늘이 줄어들어,

근처 소나무 숲으로 피신했다.




솔방울을 던지고 놀다가

누워서 자다가..


딱히 할 일이 없다....


그러기 위해 왔다.......









아직 힘이 남아있는

친구들과 자전거를 탔다.





굴리는 만큼만 나아가는

고물 자전거!!!


허벅지가 터지는 줄 알았다.

그래도 오랜만에

신나는 라이딩~




방파제도 들렀다.











돌아오니 저녁 시간,

이제 서울에서 사온 고기를

구워먹어야지! ><



먼저 소를 구워서

 레드 와인을!





이것을 시작으로,


사진도 없고

기억도 드문드문.




밤에 다시

서포리 해수욕장에 나가서

음악을 들으며 별을 기다렸는데,


흐려서 별도 안 뜨고,

사람들은 취하고.


그랬단다.





덕적도는 이렇게

안녕,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