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2017. 4. 18. 22:18
wedding judain

이제는 너무 대중화? 되어버린

나의 플모 웨딩시리즈-


왠지 나도 당연히

만들어야 할 것만 같아

관액자를 예전부터 준비했다.


그러고 이사가면 만들어야지~

했는데, 드디어 때가 온 것인가봉가.




웨딩액자 제작에 필요한 준비물은


플레이모빌, 관액자 19X19 사이즈,

펄 들어간 고급 A4용지, 글루건, 가위




관액자는 유리 사이즈가 19X19


온라인 최저가 검색으로 구매했는데,

하자가 있어서 한번 교환받았다.






그리고 국내에서 아주 구하기 쉬운

플레이모빌 5163 웨딩 듀오.


그동안 결혼하는 지인들에게

선물해 온 모델인데,

하나 남겨둔 것은 내 것이었다!


액자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신부 드레스 뒷판과 베일은

아쉽지만 빼야 한다.






퇴근 10분 전에 후다닥

두 세장 출력해 온 웨딩데이!


A4사이즈 출력하면

가로는 잘라낼 필요가 없다.




적당한 위치에

신랑, 신부를 위치시키고

글루건으로 고정-


액자에 넣으면 완성!










이런 웨딩액자 버전은 시중에

DIY키트 판매까지 되고 있다.


흔템이 되어 버린 나의 플모-




힝....
















하지만 나에겐 웨딩 파빌리온이 있지.


4297


이렇게 플모 부동산까지

손을... 뻗게.... 되는건가...






웨딩 파빌리온은

벼룩시장에 올라온 걸

눈을 못 떼고 보다가

결국 내 품으로 데려왔다.



신혼집 단장을 하고 거실장 옆에 떡 하니

자리 내주고 즐거워 하는 중-





가까이서 보면

더 예쁨. 쁨쁨!!!





신부 얼굴도 이쁘고

레이스 베일도 살아있다.


외국인 신랑에 대한 로망 실현까지.

ㅋㅋㅋ








근데 신랑 얼굴에 주근깨가~ 악!


얼굴 바꿔 껴주고 싶었는데

분해가 잘 안되서 포기.









XXL 기사와 공주,

웨딩 촬영할 때 쓴 판넬까지

거실 한 켠에 어설프게 우글우글-







조카들 오거나,

친구들이 애 데리고 오면

다 작은 방으로 숨겨놓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우리 집, 내 공간이

잘 완성되고 있어 뿌듯하다.




차군의 못마땅함이

그에 정비례하고 있음을

나는 알고도 모른척 하며


행복을 강요하고 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