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우브 저수분 수육 도전

주말 특식!

지난 번 김장을 하고 얻어온

삼겹살로 수육에 도전하며

오랜만에 스타우브를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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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한 재료는

삼겹살 1kg

사과 2개, 양파 1개, 대파,

통마늘, 월계수잎

커피가루가 없어서

잡내가 혹시 날까봐

삼겹살에 된장을 조금 발랐다.

냄비 바닥에 사과를 깔고, 양파를 깔고,

고기를 올리고, 대파, 마늘, 월계수잎을

같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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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중불로 10분 정도 끓이다가

뭔가 타는 냄새가 나는 것 같아서

그때부터 소심한 불조절 시작.

약불로 30분 더 익히다 꺼냈는데

아직 고기가 덜 익어서

다시 불 올렸다가 껐다가를 반복했다.

결국 한 시간은 넘게 익힌 것 같다.

냄비 바닥이 타서 눌러붙었다.

다음엔 그냥 1시간 푸욱~

익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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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계가 많은 고기여서

잘라내면서 먹으니

양이 현저히 줄었다.

이번에 담궈 온 김장김치도 꺼냈는데

고기에 곁들이니 한 접시가 뚝딱

사라졌다.

맛은 있네

ㅋㅋㅋㅋㅋ

하지만, 눌러붙은 냄비 바닥

어쩔꺼냐고요 ㅠㅠ

베이킹소다 넣고 끌이고를 반복하면서

복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내 냄비 ㅠㅠ

지난 번에 쌍화탕 넣고 끌인

한방수육도 바닥 다 태우고

실패했는데 ㅋㅋㅋ

아직 갈길이 멀다.

김장금의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