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2018. 4. 20. 21:35
food trip judain

퇴근길에 선배와 얘기했었다.


다음 주에는 또 할 일이 많으니,

주말에 잘 쉬자고.



그리고 창밖을 보는데

해가 길어져서 아직 맑은 하늘.


날이 좋아서, 라는

좋은 핑계거리.


'아. 오늘 운동 못가겠구나...'







불금의 저녁은

예전에 텃밭 식구들이 알려줬으나

한번도 못가고 잊었다가

막 차군이 어디서 리뷰를 가져와서

가보고 싶다고 말한


망원동 독일 식당

츠바이슈타인!





외관이 청록색인 가게는

버스 7011 정류장과 가깝다.


버스타고 지나가다가

몇 번 보기도 했던 곳.


(사진은 다 먹고 나와서 찍어서

이미 밤이 됐다 ㅋㅋ)







테이블이 많지 않은데,

가끔 공연도 있다고 한다.


츠바이슈타인은 직역하면

zwei(둘) + stein(돌)

두 개의 돌이라는 의미인데,


stein이라는 성을 가진 사람을 만나

두 개의 슈타인 이라는 뜻도 있다고.


한쪽 벽에 설명이 걸려있다.



독일 여행할 때 맥주 두잔 달라고

츠바이 츠바이 했었던 게 기억났다.

ㅋㅋ




나중에 집에 가면서

독일에 있는 김박사한테

서울에서 굴라쉬 먹었다고,

그럼 아인슈타인은

하나의 돌인가 했는데?

einstein 그 뜻 맞단다.






차군 뒤로 벽에 있는

액자 장식의 주는

이국적인 느낌.


동네에서 이런 기분

낼 수 있는 곳!!!





맥주는 페일에일~


빈 속에 한 모금 넘어가니

세포까지 흡수되는 기분 ㅋㅋ

너무 맛있어서 신나기 시작.




베스트 메뉴, 굴라쉬


프라하에서 한번 먹어봤던게

잘 기억은 안났는데

여기 굴라쉬 한 숟갈 입에 넣고


하, 메뉴판에 소주가 있는

이유가 있었구나 ㅋㅋㅋㅋ


소주를 부르는,

해장도 될 거 같은

그런 얼큰한 고기 스튜였다.


너무 맛있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살짝 매콤한데

바케뜨 찍어먹거나,

밥을 주문해서 먹으면 된다.





오랜만에 진짜

너무 맛있다고 말할 수 있는

메뉴를 만났다 ㅋㅋㅋ


또 먹고 싶다.







옆 테이블에서는 1인 1굴라쉬를

하고 있었는데, 우린 파스타를 하나

더 했다. 바질페스토!!!


맛이 없을 수 없는 파스타.

양도 푸짐했다.




다음엔 슈니첼도 먹어봐야지.


비교적 늦게까지 열어서 곳이라

간단히 맥주 하기도 좋을 거 같다.


'




= 츠바이슈타인 =


영업시간

평일은 12:00~14:00

18:00~01:00

토요일 12:00~02:00

일요일 12:00~01:00


수요일 휴무


@zweistein.mangwon






2018.08.04 업데이트

가게가 없어졌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