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18' germany..
공지사항
[Praha] 플릭스 버스, 그리고 그랜드 마제스틱 플라자 호텔 Grand Majestic Plaza
드레스덴에서 프라하로 넘어올 때 플릭스 버스를 탔다. 드레스덴 중앙역에서 출발해 프라하 플로렌스역에 내리는 버스였다. 기차나 버스나 2시간 정도 걸리는 건 비슷하고, 버스가 7-8유로 정도 저렴한 편. 하지만 우려대로 출발 지연, 국경 넘을 때는 요금소에 정차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40분 정도 도착이 지연됐다. 게다가 처음에 앱으로 예약했다가 짐 추가 옵션을 잘못 선택해서 재예약했는데, 결제 취소가 아니라 바우처로 돌려주는 바람에 실제로는 기차보다 더 비싼 비용을 치른 셈이 됐다. 유효기간이 1년 밖에 안되는 바우처는 오빠야한테 넘겼다. 플릭스 버스 첫 경험은 그리 만족스럽지 않은 걸로. 여행 내내 일기 예보는 흐림과 비의 연속, 하지만 우려와 다르게 버스에서 내려 호텔로 가는 길은 오후 5시가 다된 시..
[Praha] U Glaubiců 꼴레뇨와 필스너 우르켈
여행을 하며 구글 맵과 리뷰에 절대적으로 의지를 했다. 인기가 많은 식당을 예약없이 방문해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식사 시간을 살짝 비켜가면 된다. 프라하성을 둘러보고 내려오는 길에 이른 저녁 메뉴로 꼴레뇨를 먹기로 하고, 근처 유명 식당 '우 글라우비추' U Glaubiců를 찾았다. 코젤을 마셨으니 이제 필스너 우르켈을 마셔야지! 안팎으로 만석이었는데 운 좋게 치워진 자리에 앉아 꼴레뇨와 샐러드를 먹었다. 꼴레뇨는 바삭하면서 쫀쫀하고 고소한 껍데기가 매력적이었다. 맥주는 언제나 "원 모어". 차군은 언제나 1리터를 마셨다.
[Praha] 코젤맥주 직영점 Kozlovna Apropos
2년 전 혼자 여행하며 아주 만족스럽게 코젤다크 맥주를 즐겼던 그 곳을 다시 찾았다. 이제는 한국 여행객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이 많이 난 코젤 직영점 Kozlovna Apropos. 꼴레뇨도 맛있다던데 우리는 굴라쉬와 오리를 주문하고 코젤 다크를 신나게 마셨다. 차군이 너무 맛있어 했다. 저렴한 가격에 더 흥이 난 듯. 코젤 500ml 잔 손잡이는 마스코트 염소의 뿔처럼 밖으로 휘어있었다. 우리는 사소한 것에도 감탄을 했다.
결혼 1주년 여행 시작, 뮌헨 공항 경유
두어 번 혼자 독일 여행을 즐기며, “다음 번엔 고모부를 데려오겠노라-“ 뭔가 인생의 미션 같던 것을 수행하는 중이다. 차군과 함께 독일행🤗 드레스덴 오빠네집 가는 길에 뮌헨 경유중. 기내에서는 맥주를 한 캔 밖에 못 마셨다. 열 시간 넘게 앉아있는 것도 이제 힘들어지고, 예전같지 않지만 그래도 의지할 어깨가 있으니!! 힘 있을 때 놀자!!!! 이제 1주년 기념 여행인데 ㅋㅋㅋ 딱 작년 이맘때라 신혼여행 때처럼 울트라부스트를 신었다. 미세먼지 없는 세상을 맘껏 누려야겠다.
결혼 1주년 기념 여행 계획
반복된 하루 사는 일에지칠 때면 내게 말해요. 항상 그대의 지쳐있는 마음에조그만 위로 돼 줄께요 ♪ 언제나 크고 작은 위로가 되어주는나의 차군과 함께다가올 결혼 1주년을 기념하며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2년에 한 번씩 가고 있는나의 최애 여행지, 독일로! 뮌헨 경유 왕복하며몇 군데의 나라와 도시를돌아볼 계획. 로이텀 소프트커버여행 노트를 새로 장만했다. 지난 신혼여행 포스팅도아직 못했지만..... 추억을 그려와야지 +ㅁ+그래야 나중에 포스팅 할 때참고할 수 있으니까 ㅋㅋ 언제나 그렇듯이떠나기 전의 전투적인 업무 모드ㅜ다녀와서의 후폭풍도 걱정되지만 그래도 가쟈!! 가보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