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공지사항
나는 당신이 - 시와
오늘의 bgm, 나는 당신이-peppermoon과의 콜라보 앨범이 최근에 떴길래좋다고 듣고 있다가 시와의 원곡을 다시 찾아듣곤너무 좋으다~ 하고 있었네. 기타 코드는D - E - C#m - F#m - Bm - E - A (반복) 좋았다가~ 싫었다가~좋았다가~ 서운했다가~ 잇힝 나는 당신이 시와 좋았다가 싫었다가 좋았다가 서운했다가 좋았다가 미웠다가 좋았다가 우리가 만난 진 한참 됐지 자랑삼아 말한 건 아냐 그동안 보냈던 시간 중에 실망한 날들도 많아 아마도 우리 서로 같아지기를 바라고 있었던 것 같아 다르면 다른대로 그대로인 게 좋단 걸 알만한 때도 이젠 됐는데 좋았다가 싫었다가 좋았다가 서운했다가 좋았다가 미웠다가 좋았다가 더더더 좋았다가
걸어간다
원모어찬스 싱글이 새로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하루 종일 감상 중, 걸어간다 라는 곡에 꽂혔다. 감정의 빈틈이 없게 꾹꾹 눌러담아 부르는박원 님의 목소리에 혼자 울컥 울컥- 이 곡을 들으며 다 접어서 정리해놓은 마음을무너지지 않을 만큼만, 작정하고 흩트려본다. 원모어찬스 걸어간다 걸음을 멈춘다 오래된 추억이 발끝에 걸려서 실감이 안나 니 집 앞 골목에서 정해진 인사를 하며 돌아섰다 너와 내가 오늘의 이별로 거짓이 됐어 나도 사람이라 힘들어 너와 했던 그 모든게 스쳐간데도 여전히 걸어간다 스쳐간다 이내 흩어진다 원망했던 마음 이제는 내겐 없는데 실감이 안나 뒤돌아선 우리 서로의 삶에 더는 없는데 뒤돌아 보지 말고 걸어가 너와 내가 오늘의 이별로 거짓이 됐어 나도 사람이라 힘들어 너와 했던 그 모든게 스쳐간데도..
Your Sweet Kiss
I don’t need a name to grant me fame or riches to spend I don’t need a car to take me far to the world's end No fancy shoes on my feet No caviar to eat And no expensive wine Cause I don’t mind All these things I’ll do without No money - so nothing to worry about The only thing I’d miss I’ll have to tell you this Is your sweet kiss All these things I’ll do without No money - so nothing to worry a..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이야기
나름 신경쓰고 준비를 바짝 도왔던 일 하나가 끝났다. 긴장풀린 뒤에 바짝 오는 몸살 기운에 결국은 간밤부터 오후 나절까지 골골거리면서 잠을 잤는데, 일어난 뒤 그 씁쓸함이 더 고롭게 느껴져 '무엇'이라도 해야할 것만 같았다. 그래서 본 영상. 사람과 음악과 또 사람 사이,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이야기.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가 너무 좋다고 하던 국사마가 요즘엔 옥상달빛이 예쁘더라고 했던 얘기가 생각났다. 다 보고 난 뒤 침대 위에 구겨져 앉아 기타를 들고 소음을 냈다.
봄의 기적
coffee & tea 이후, 아주 오랜만 지횽의 소품집 '봄의 기적' 앨범발매 공연도 한다는데, 요즘 상태에서 그건 먼나라 얘기. 푸른 봄의 설레임을 가득 안은 앨범 쟈켓이 좋아 매일 책상에 올려두고 바라보며 , 오디오 사운드로 온 방 가득 '내 봄의 기적'의 염원을 울리며 산다. 요즘. 다 좋지만, 역시나 모든 앨범엔 풰이브릿송이 있기 마련. 4번 트랙 '전화'는 우울한 밤 시간 바닥으로 치닫는 감정을 콕 찝어, "이게 지금 니 기분"이라고 정의 내려주는 듯. 토닥토닥. ♩ 오지 않던 전화에 어둠 속 긴 시간을 뒤척이다가 아무 말도 못한 채 기다림에 지친 나를 데려가는 새벽 차가운 바람이 머문다 오늘 밤도, 내일 아침도 당분간은 '봄의 기적'에 흠뻑. + 지횽의 연주를 들으면 나도 미친듯이 기타를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