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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2018 JTBC 서울마라톤 10k 완주
제법 손이 시린 11월의 주말 아침, 올해 마지막 러닝인JTBC 서울마라톤 10k에 도전했다. 같은 대회의 풀코스는세계 기록을 보유한 선수들도 초청한,역사 깊은 '중앙 서울마라톤'이이름만 바뀐 큰 대회였다. 이번 대회 기념 티셔츠는 하늘색 긴팔이었는데도날씨가 너무 추워서외투를 벗기가 힘들었다. 내 신발 끈을 고쳐묶어주는 차군. 제발, 내 러닝화 좀 바꿔줘 -.- 짐 보관소가 한참 멀어서다시 스타트라인으로 가다가얼어죽겠다 싶었다. 대회 규모가 있다보니풀코스랑 여러 구역을 나눠놨는데여러모로 10k는 신경을 덜 쓴 듯 ㅋㅋ 전광판에는 벌써부터 현장 풍경이중계되고 있었다. 와아아.출발지점이 보인다~~ 하고앞으로 앞으로 걸어갔는데별다른 출발 신호도 없이밟게 된 스타트라인 ㅋㅋ 막 힘찬 구호와 함께다 ..
2018 서울달리기대회 10k 완주
이번 가을의 두 번째 대회2019 서울달리기대회- 오빠야가 출국하는 날이어서오전에 인천공항 가야하는데스타트가 8시니까 빨리 뛰고집에 가서 씻고 공항가자고. 해서 큰 결심 끝에 출전했다. 이번 대회는 기존에 달려본 적 없는새로운 코스로시청부터 종로대로를 왕복하는평탄한 10k였다. 좋은 기록이 나올까..? 날이 많이 쌀쌀해져서껴입고 있던 옷은출발 직전에 짐 보관에 맡겼다. 시청에 거대하게 내걸린 사진,시대의 분위기와 함께시청에서 광화문 방향으로 스타트. 와아아아~~춥다아아아~~~ 기록 때문도 있지만 빨리 집에 가야해서 열심히 달렸다. 넓은 종로대로와 청계천을 따라도심 구경의 최적 코스에도풍경은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나중에 차타고 지나가면서,아 여기 달렸구나- 떠오름) 아무튼 10k 완주 메달..
2018 아디다스 마이런 서울 10k 완주
가을 러닝의 시작은마이런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상암까지우리동네 지나가는 러닝 코스라부담없이 신청하고 출전했다. 내가 잘 뛸 수 있을까요?차군 손잡고 뚜비뚜바. 미즈노 러닝화는 발이 무거워서낡은 울트라부스트를 꺼내 신었다.쿠션이 다 망가졌지만 ㅠ 디자인도 그렇고 가장 맘에 드는1세대 울부인데, 이 모델이화이트로는 내 사이즈가 안나오고 있다. 지나치게 새빨강 기념 티셔츠.눈에 잘 띄고 좋다. (평소에 입을 일도 없고) 아침에 조금 흐리기도 했는데,스타트하고 얼마 안 가서미스트 같은 빗방울이 날렸다. 앜, 빨리 집에 가자!!! 딴에는 쉬지 않고열심히 달렸는데 ㅋㅋㅋ 점점 무거워지는 다리와 엉덩이는1시간 목표로 달려가려는 내 의지를붙잡고 늘어졌다. 피니쉬라인 끊자마자 받아든 이온음료벌컥벌컥 원샷..
2018 벤츠 기브앤레이스 10k 완주
나의 두 번째 기브앤레이스. 지난 달 시티레이스 이후로연습 한 번 없이 지내다가갑자기 출전했다. 나름 줌바를 하면서운동이 됐다고 자만하며 ㅋㅋ 아고고. 집 가까운 상암동 코스. 9시 스타트인데,8시 10분이 넘어 일어나서부랴부랴 챙겨 나갔다. 눈이 안떠진다고징징 하면서차군 손잡고 대회장 도착. 신이 난 사람들 사이로레이스 참가자 이름을 채운간판도 보였다. 내 이름 찾아서 인증샷을찍고 싶은 마음도 잠시,만사 귀찮 ㅋㅋㅋ 어영부영 하고 있는데이미 10k 출발시간이 넘어서막 축포가 터지고 있었다. 부랴부랴 우리도 스타트 라인에 섰다. 준비 운동도 안하고,잠도 덜 깨서 ㅋㅋㅋ 우르르 달려 나가는 대로 뛰다보니초반 기록은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점점 뙤약볕을 향하는코스 -0- -0- -0-레깅스도 긴 걸..
GO SEOUL 나이키 시티레이스 10k 완주
올해 첫 10k 러닝은나이키 고 서울 시티레이스!#CHOOSEGOSEOUL 미션 수행하면서 인스타에 인증하고참가권 획득했는데참가비는 따로 내야하는 함정 ㅋㅋ 그래서 그냥 미션 무시하고첨부터 매장 접수 결제하겠다는사람들도 주변에 많았다. 어쨌거나 미세먼지만 좋기를 바라며,훈련은 많이 못했지만결전의 날을 맞이했다. 출발지는 영동대로.아침 8시까지 가야하는데짐 보관이 7시 40분까지여서평일 출근할때보다 더 일찍 일어났다. 아오......못 일어나겠다고 징징하다가안 늦게 출발. 했으나 에어팟을 놓고 나왔다 ㅠㅠ다시 돌아가기엔 이미 늦음 ㅠㅠ 도착하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모여흥을 연출하고 있었다. 페스티벌 현장 같은상기된 도전자들 사이에서우리도 타투 스티커를 서로 붙여주며이른 아침의 피곤함을 달랬다. 오늘의 ..
95일차, 봄밤, 벚꽃, 러닝
한주간 체육센터 휴무라줌바 수업 없는 월요일, 차군과 함께 러닝을 나갔다. 상수나들목 방향으로 왕복 5km- 요즘 계속 종아리 근육이 뭉쳐있는데처음엔 다리가 무겁다가 어느 순간가뿐해 져서 무리없이 달렸다. 런닝화는 오늘 첫 개시한미즈노 웨이브라이더 21 얼마 전에 있었던 미즈노 보상판매로저렴하게 획득한 우리의 커플 런닝화다. 갖고 있는 아무 브랜드 런닝화를가져가서 새 미즈노 런닝화를30% 할인 가격에 바꿔올 수 있는프로모션이었는데 집에 굴러다니는 차군 신발이 많아서잘 바꿔먹었다 ㅋㅋ 나는 민트, 차군은 밝은 파랑이다. 내 발볼이 좀 넓은 편인데이 런닝화는 바닥을 잘 잡아주는 느낌. 컨디션의 영향도 있겠지만런닝화도 오늘의 가뿐한 러닝에한 몫을 한 것이 아닐까 싶다. 좀 더 신어보고 판단해야겠지만 ㅎ 차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