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nning
공지사항
6일차, 4km 컨디션 좋음
연습 6일차 오늘은 비교적 안정적인 달리기를 했다. 뿌듯함!
5일차, 소박한 2km 그리고 풍경
시험 끝난 밍맹몽이랑 산책하고 늘어져 있을 겸돗자리를 들고 한강으로 나갔다.닭강정과 맥주, 천도복숭아도 사들고 ㅎㅎ 먹고 놀면서 돗자리 깔고 누워서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기! 적극적으로 아무 것도 안 하기!!! 그렇게 허송세월을 보내고 있다가나온 김에 한 바퀴 달리고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밍맹몽 한숨자게 두고, 소박하게 2km만 다녀오기로 했다. 이렇게 갑자기연습 5일차를 맞이하나요 ㅎㅎ 해지기 전에 달려본 건 처음인데주말이라 사람들이 북적거리기도 하고 1km 달리고 금방 으함, 지친다- 생각해서턴 해서 다시 1km 돌아올때는 걸어갈까 했는데그래도 뛸 만 했다. 으헤헤. 다음부턴 기본 4km, 5km거리를 늘여보기로 하고! 스트레칭 하고 돌아와서는다시 아무것도 하지 않기 시작! 우리 주변엔 가족들, 커플..
4일차, 3km 최고 기록
하루는 비와서, 또 하루는 술약속 있어서이틀 쉬는동안 허벅다리 뭉침이 좀 풀렸다.스쿼트도 시작하고조금씩 다리에 탄력이 붙는 느낌! 오늘 아디다스랑 유니클로 가서러닝용 티셔츠도 좀 질렀다. 쟈, 그럼 이제 달리자!! 연습 4일차 오늘은 저녁을 안 먹고 나갔더니훨씬 몸이 가벼운 것 같았다. 칙칙폭폭 호흡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성산나들목부터 상수나들목까지3km 런런~ km당 최고기록 5분 19초를 찍었다. 시원한 강바람이 별로 안 불어서 땀이 쥬륵쥬륵-이제 진짜 여름이 시작되는 건가... 다시 성산나들목으로 돌아오는 길은보통 속도로 걸었다. 한강에는 유람선이 둥실둥실-생각해보니 저거 한번도 안 타봤네. 불금이라 운동하는 사람이 줄었다. 그림자 친구와 함께 불빛을 뒤로 하고 나는 집으로 간다!! 유독 땀을 많이..
3일차, 호흡 연습
달리기는 월수금에 하려고 했다. 그래서 빵이랑 냉면이랑 이것저것 먹고 배불배불 하고 있는데 몸이 뻐근하고 갑갑증이 나는 것이~ 몸이 운동을 원하는 듯 했다. 망원지구로 출동! 연습 3일차. 두번 들이쉬고 두번 내쉬는 '칙칙폭폭' 호흡을 위주로 천천히 달렸다. 이번엔 상수나들목도 못가서 돌아왔다. 몸이 그만큼만 원하는 듯 해서 ㅋㅋ 매일 운동하는 건 좋은데, 빨래감이 너무 많이 나오는 건 좀 귀찮구나~ 마라톤에 관한 전문 지식을 얻으려고 카페도 가입하고 (등업 위해 부지런히 출석중 ㅎ) 책도 좀 찾아봐야지 하면서 검색하던 중 보게 된 영상 하나. 지식채널e - 마라톤을 완주하는 방법 (소설가 김연수) 턱하고 숨이 막히는 순간, 온 우주가 날 막아서는 것 같을 때는그냥 뚫고 지나가면 된다. 결코 멈추지 말라..
1일차, 러닝 시작
맥주도, 눈물도 나를 위로해주지 못하는 날이 있다.그런 날은 뛰쳐나가서콧바람이라도 쐬주며 나를 다독여야 한다. 신림동에 살 때는 도림천을 걸었는데,어느샌가 그 길 마저 온갖 추억으로 뒤범벅이 됐다.심지어 처음 만나 한번 보고 다신 볼일 없었던소개팅남과도 걸었었다ㅜ 신성한 나의 도림천을!! 그렇게 자다가 이불킥 할 일들이걸음걸음 즈려밟힐 즈음... 이사를 나오며 나는 드디어 도림천에서 벗어났다.그리고 망원지구를 걸을 수 있게 됐다. 망원지구는 집에서 20분도 안되는 거리!라고 지도 어플이 말해주고 있었다.가까우니까 산책도 하고, 조깅도 하고운동기구 있는데 가서 허리 비틀기도 해야지- 했지만 생각 뿐, 러닝팬츠까지 사놓고 그거 입고시장이나 왔다갔다 하고 ㅋㅋ 그렇게 어영부영 살던 어느 날,바로 오늘! 두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