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서울달리기대회 10k 완주

이번 가을의 두 번째 대회

2019 서울달리기대회-

오빠야가 출국하는 날이어서

오전에 인천공항 가야하는데

스타트가 8시니까 빨리 뛰고

집에 가서 씻고 공항가자고.

해서 큰 결심 끝에 출전했다.

이번 대회는 기존에 달려본 적 없는

새로운 코스로

시청부터 종로대로를 왕복하는

평탄한 10k였다.

좋은 기록이 나올까..?

날이 많이 쌀쌀해져서

껴입고 있던 옷은

출발 직전에 짐 보관에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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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에 거대하게 내걸린 사진,

시대의 분위기와 함께

시청에서 광화문 방향으로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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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아아아~~

춥다아아아~~~

기록 때문도 있지만 

빨리 집에 가야해서 열심히 달렸다.

넓은 종로대로와 청계천을 따라

도심 구경의 최적 코스에도

풍경은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나중에 차타고 지나가면서,

아 여기 달렸구나- 떠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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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10k 완주 메달 획득!

쉬지 않고 잘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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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해 준 울트라부스트.

이거 아무래도 쿠션 수명

완전히 끝난 거 같은데

마땅한 걸 새로 못 사서 계속 신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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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로 도착한 인증서.

지난 대회보다는 조금 단축했지만

평탄한 코스에서 달린 것 치곤

아쉬운 기록이 나왔다.

이제 이 정도가 내 보통의

페이스임을 인정해야 하는데

도통 그러질 못한다.

왕년에 내가 얼마나 달렸는데-

아, 꼰대 다됐다.

연습도 안하면서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