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2018. 4. 2. 23:12
running
judain
한주간 체육센터 휴무라
줌바 수업 없는 월요일,
차군과 함께 러닝을 나갔다.
상수나들목 방향으로 왕복 5km-
요즘 계속 종아리 근육이 뭉쳐있는데
처음엔 다리가 무겁다가 어느 순간
가뿐해 져서 무리없이 달렸다.
런닝화는 오늘 첫 개시한
미즈노 웨이브라이더 21
얼마 전에 있었던 미즈노 보상판매로
저렴하게 획득한 우리의 커플 런닝화다.
갖고 있는 아무 브랜드 런닝화를
가져가서 새 미즈노 런닝화를
30% 할인 가격에 바꿔올 수 있는
프로모션이었는데
집에 굴러다니는 차군 신발이 많아서
잘 바꿔먹었다 ㅋㅋ
나는 민트, 차군은 밝은 파랑이다.
내 발볼이 좀 넓은 편인데
이 런닝화는 바닥을 잘 잡아주는 느낌.
컨디션의 영향도 있겠지만
런닝화도 오늘의 가뿐한 러닝에
한 몫을 한 것이 아닐까 싶다.
좀 더 신어보고 판단해야겠지만 ㅎ
차군은 뛰다 보면 런닝화가
조금 무겁게 느껴진다고 했다.
스트레칭을 대충 하는 나-
이것이 전지적 남편 시점.
집으로 오는 길에는
합정동 벚꽃길을 지나서 왔다.
봄바람 휘날리며~
둘이 걸어요~
조만간 비소식이 있어
주말 쯤 되면 다 떨어지고 없을까봐.
왠지 부지런히 봐둬야 할 것 같아서
천천히 걷고 싶은데
차군은 자꾸 빨리 간다.
나는 감성적인 남자를 만나고 싶었다.
어쨌거나, 이렇게
심야 러닝 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