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공지사항
[Praha] U Glaubiců 꼴레뇨와 필스너 우르켈
여행을 하며 구글 맵과 리뷰에 절대적으로 의지를 했다. 인기가 많은 식당을 예약없이 방문해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식사 시간을 살짝 비켜가면 된다. 프라하성을 둘러보고 내려오는 길에 이른 저녁 메뉴로 꼴레뇨를 먹기로 하고, 근처 유명 식당 '우 글라우비추' U Glaubiců를 찾았다. 코젤을 마셨으니 이제 필스너 우르켈을 마셔야지! 안팎으로 만석이었는데 운 좋게 치워진 자리에 앉아 꼴레뇨와 샐러드를 먹었다. 꼴레뇨는 바삭하면서 쫀쫀하고 고소한 껍데기가 매력적이었다. 맥주는 언제나 "원 모어". 차군은 언제나 1리터를 마셨다.
[Praha] 코젤맥주 직영점 Kozlovna Apropos
2년 전 혼자 여행하며 아주 만족스럽게 코젤다크 맥주를 즐겼던 그 곳을 다시 찾았다. 이제는 한국 여행객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이 많이 난 코젤 직영점 Kozlovna Apropos. 꼴레뇨도 맛있다던데 우리는 굴라쉬와 오리를 주문하고 코젤 다크를 신나게 마셨다. 차군이 너무 맛있어 했다. 저렴한 가격에 더 흥이 난 듯. 코젤 500ml 잔 손잡이는 마스코트 염소의 뿔처럼 밖으로 휘어있었다. 우리는 사소한 것에도 감탄을 했다.
경리단길 시스터즈
주말 낮 경리단길로 출동. 핫플레이스가 됐다더니 정말녹사평역도 줄서서 나가야 하고앞사람 뒤꿈치 안 밟게 더듬어가야 하고너무 복잡했다. 그래도 날씨도 좋아요,젊음이 좋아요,사람들 구경하니 기분 좋아짐ㅎ 언니들 만나서 골목 입구에 있는테이스트 오브 타일랜드에서 간단하게1차를 시작했다. 똥양꿈, 푸팟퐁 커리, 팟타이를 시켰는데나는 커리가 제일 맛있었다.맥주는 코끼리맥주~~ chang~ 그간 다녀온 여행에서 사온선물 증정 시간 ㅎㅎ졔언니가 사온 팔찌 눠나끼고 인증샷! 나는 dm에서 사온 핸드크림을 내놓았다. 이동해서 2차는 클라우드 드래프트-주문한 후렌치후라이가 너무 안 나왔다.가게 이름이 생각 안 나네...대충 먹고 3차로 이동. 피쉬앤칩스와 런던프라이드-테이블 다리와 파이프로 연결되서이리저리 움직이는 의자가..
하이네켄 살인사건
개인적으로 하이네켄을 좋아한다고 생각했지만, 자각하지 못하고 있던 하이네켄의 특성 하나. 바로 오프너가 있어야만 마실 수 있는 병맥이라는 것이다. (오프너 방식은 유럽 맥주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다고 한다.) 하이네켄이 이어오는 유럽맥주의 정통성을 강조하려는 컨셉 정도? 아무튼 하이네켄도 좋고, 이런 시리즈 광고는 더더욱 재밌다. 얼음목욕하는 하이네켄. 어느 누가 범하고 싶지 않겠는가. 톱스타 하이네켄 살인사건을 다룬 귀여운 광고. 하지만, 버드와이저 이런 광고 한방이면-_- 진정, 버드 니가 킹왕짱 ! 이미지 출처 : www.tvc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