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묵
공지사항
오늘의 어묵
아침부터 머릿 속을 떠나지 않는 생각 하나. 냉장고 속 어묵 유통기한이 오늘까지라는 것!!! 유난히 회의 많은 월요일 퇴근 후 생각의 결실은... 저녁 반찬으로 어묵볶음이 되고 (어묵, 양파, 간장, 올리고당, 참기름, 다진마늘, 통깨, 후춧가루 살짝 넣고 볶음) 밤의 어묵탕이 되었다. (어묵, 멸치, 다시마, 파, 청양고추, 소금, 고춧가루 조금) 늦은 시간에 쌩얼로 청하 한 병 사러갔는데 마트 아주머니가 가만히 보시더니 십대 아니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민망해서 빵 터졌네. 다 먹고 멍 때리고 앉아있으니 지친 하루 살이와 고된 살아남기가 행여 무의미한 일이 아니라는게 ㅎㅎㅎ 나를 위로하는 오늘의 어묵. 잘 먹었습니다앙.
cook
2015. 1. 12. 2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