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아블로그
공지사항
다시 한번 인디아블로그
오리지널 찬영과 혁진의 무대를 보러 갔다. 몇 년만에 다시 찾은 인디아블로그는 까까밤톨머리 혁진 대신 덥수룩한 혁진이 맞이하고 있었다. 하지만 여전한 눈빛. 찬영은 찬영 그대로, 찬영이었다. 심쿵. 나무 판자같은 무대 벽으로 흘러나오는 영상. 사막 씬에서 쏟아지는 별빛, 그 아래에 누워 목청 터져라 부르던 내 얘기 같은 노래들, 여행이 끝나면 함께 끝나기도 하고, 시작되기도 하는 사랑. 인도라는 곳이, 여행이 주는 오묘한 감흥이 떠올라 오랜만에 너무 좋았다. 웃음도 가시지 않았다. 여행을 떠나고 싶어졌다.
ordinary
2016. 1. 24. 0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