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부부
공지사항
42일차, 봄낮의 러닝
달밤의 러닝 말고 봄맞이 기념 봄낮의 러닝 오전 10시 반, 베를린 동네친구와 함께했다. 연습 42일차 너무 오랜만이라 몸이 묵직- 한번 맥이 풀려 걷기 시작하니 다시 뛸 힘이 안나서 4km만 채웠다. 어구 다리야ㅠ 최근에 몸무게도 늘었던데 아무래도 아무리 먹어도 살 안찐다는 체질도 이제 믿을게 못되는 듯 하다. 달리면서 두리번거려보니 한강에 조정하는 사람도 있고 보트 타는 사람도 있고 봄되니 다들 살아움직이고 있었다. 다시 봄, 망원라이프도 1주년을 향해가는구나. 초록별 지구의 삶을 만끽하며 계속 열심히 달려야겠다. 점심으로 짜장면을 먹고, 커피 마시러 카페 부부에 들렀다. 오늘도 이 곳 강아지는 세상만사 귀찮지만 그래도 살아지니 살고 있었다. 강아지 밥 마저 평화로운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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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3. 8. 1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