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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PAPER
지난 겨울에 거제도 집에 내려갔을 때 책장에 있던 누드교과서(!)를 버리고, 그 빈 자리에 2001년도부터 있는 PAPER를 가지런하게 정리해 두고왔다. 교과서가 가르쳐주지 않았던 인생의 개똥철학들, 낭만을 위해서라면 배를 곯아도 좋아- 같은 몹쓸 가치관들, 뮤지션 애인을 원하는 욕망들. (쯧쯧) 그렇게 내 어린 날 그려온 꿈의 팔 할을 완성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PAPER를 구독한 지 벌써 7년이 넘게 지났는데... 국민학교 때는 오빠가 '자연의 친구 까치'나 '과학동아'를 열렬히 보는 것을 어깨넘어로 구경해왔던 것 같고, 그 후에는 '좋은생각'을. 중학교 때는 잠시 '베스트셀러'라는 문학잡지를 향해 지갑을 열었던 기억이 난다. god가 나오는 하이틴스타 잡지에도 열을 올렸지만 ㅋㅋ 무튼 결국 살아남..
ordinary
2008. 4. 30. 1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