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동 과일가게 메뉴는 꼬치구이집

불금 저녁

망원2동에서 합정동으로 건너와

2차로 간 곳은 하모니마트

사거리 과일가게.

정말 과일가게일때는

한번도 안 갔는데,

꼬치구이집으로 바뀌고 나서는

자리가 없어서 못갔던.

상호명은 여전히 과일가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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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간판.

꼬치집.

문자가 없던 시절에는

다 이렇게 소통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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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에 자리가 있어서

냉큼 앉았다.

금방 자리가 빼곡히 찼다.

지나가면서 보면

항상 이렇게 사람이 많았음 ㅠ

차군은 맥주,

나는 하이볼(토닉워터)

닭꼬치 닭다리랑

삼겹살말이 양송이버섯을

하나씩 주문했다.

간단하게 먹고 가자고.

간단하게 사라다?가 기본 안주로 나왔다.

하이볼은 처음 마셔봤는데,

이거 좀 더 마시면

나 가겠는데? 싶어지는

ㅋㅋㅋ

소주나 사케 정도가

딱 좋을 것 같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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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치는

닭다리살, 숯불맛이 살짝 나는

너무 맛있는 맛 ㅋㅋㅋ

양송이버섯은 사진도 안 찍고

꼬치를 해체해서 사라졌는데,

버섯의 육즙과 삼겹살의 조화에

이 집은, 이거다! 싶었다.

(두 개 먹어보고 섯부른 판단)

ㅋㅋㅋㅋ

다음에는 꼬치 여러가지를

더 탐험해봐야겠다.

하.. 동네에

맛있는 집이...

너무 많아...

과일가게

꼬치구이

일본식 선술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