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2018. 12. 26. 01:13
cook
judain
오랜만에 빨간 그릴팬을 꺼냈다.
크리스마스니까요!!
집에서 소고기를 구워볼까요?
소고기 사러 망원시장 갔는데
25일 당일에도 북적북적~
인파를 뚫고 목표를 향해 돌진!
늘 가는 정육점에서
꽃등심과 업진살을 한 팩씩 사왔다.
같이 구울 양파, 새송이버섯,
파프리카도 스탠바이.
팬에 버터를 좀 발라주고
예열해서 고기올려 치이이익-
흐름 끊기면 안되니까
전부 다 구워서 풍성한
고기 한 판을 만들었다.
우하하하
스테이크에는 와인이 빠질 수 없지!
언젠가 차군네 동기 형이
직접 만들어서 선물했다는
레드와인을 곁들였다.
동기형 와이너리
진정한 하우스와인-
맛은 시중에서 파는
드라이한 레드와인과 비슷하지만
그것보다 조금 도수는 더 세게 느껴졌다.
고기 한 판을 비우고
후식은 크리스마스 케잌!
이브에는 차군이 당직이라
특별하게 보낼 시간도 없었고,
서로 카드도 한 장 안 쓰고
선물도 없었지만,
달달한 빨간 맛, 크리스마스 케잌을
함께 먹은 걸로, 됐다.!
여보, 메리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