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2020. 8. 13. 23:17
ordinary judain


육아 103일차, 겨우 마련한 부부의 밤
에어프라이어 돌린 쥐포에 사이다 한잔

(소형 에어프라이어라 쥐포를 잘라넣고 돌렸다.
종이호일 깔고 160도에서 5분이 적당)


100일에 뒤집기로 레벨업 한 이후
아기는 먹을 때도 산만하고 잠도 깊게 안 잔다.

오늘도 아빠 품에 안겨 맞이한 밤잠-
누워서 잠이 드는 습관을 들여야 하는데
아직은 안겨서라도 잘 자면 고맙고 다행이고.

시간이 약이라는 육아의 고민들을 제쳐두고
아기가 잠든 고요한 시간을 즐기고 싶지만
부스럭 소리 내는 것조차 조심스러워서
차군은 가만히 웹툰을 (그놈의 웹툰 웹툰!!)
나는 그 옆에서 틈틈이 조용히 떠든다.

우리는 언제쯤 육퇴를 만끽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