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2014. 3. 13. 23:58
ordinary judain

 

천양희

 

외로워서 밥을 많이 먹는다던 너에게

권태로워 잠을 많이 잔다던 너에게

슬퍼서 많이 운다던 너에게

나는 쓴다

 

궁지에 몰린 마음을 밥처럼 씹어라

어차피 삶은 너가 소화해야 할 것이니까

 

 

 

<식샤를 합시다> 마지막회를 보고 있는데 이 시가 흐른다.

울컥 올라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