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2014. 7. 28. 00:40
book
judain
요즘은 감정에 대해 탐구 중이다.
그 중에도 분노 심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책 <감정을 읽는 시간>에서 읽은
흥미로운 내용 중 하나.
권투나 다른 공격적 스포츠 종목이 건강에 유익하다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화나 공격성을 줄이는 데에는 효과적인 방법이 못 된다. 마구 주먹을 휘두르면 공격적 행동을 연습하는 결과가 되며, 이는 다시 그 공격성을 활용할 개연성을 높인다. 또 공격성이 생각과 감정을 지배하게 된다. p.289
작년에 합기도 배울 때 했던
샌드백을 발로 차고 손으로 치던 훈련이
공격성을 높이는 거였다니!!!
나는 스트레스를 날리러 간 거였는데
오히려 공격성 레벨 업이 됐어 ㅋㅋ
드라마에서 화가 난 주인공이
분노의 펀치를 날리는 장면도
생각해보면 분노 해소가 아니라
대부분 복수를 다짐할 때였던 것 같다.
허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