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2014. 7. 29. 00:22
running
judain
복날에는 왠지 치킨이라도
먹어줘야 할 것 같지만 참았다!
대신 가지고 있던 기프티콘으로
미스터피자를 주문,
그것도 무려 라지사이즈ㅋ
세 조각을 먹고나니 왠지 모를 허망함에
밖으로 나가서 달려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 복날에는 역시 달리기지!
쫄깃해지는 다리 근육이나 느껴보자~
연습 14일차,
역시나 배가 불러서 뛰기가 힘들었지만
'갈 때까지 가보자'하고 달렸다.
2km 지나서부터 아 멈출까 고민했는데
좀 더, 좀 더, 하니까 한참은 더 가지더라.
결국 4km는 채웠다. 으헤헤.
오늘의 러닝템포는
불독맨션의 너에게 간다♩
듣는 내내 보고 싶은 누군가를 향해
달려가는 한 남자를 생각했는데,
뮤직비디오 역시 ㅋㅋㅋ
다시 일어나 너에게 간다
수많은 사람들 어깨를 헤치고
거침없이 나 너에게 간다
오래된 편지를 이제야 알게 됐기에
수많은 사람들 어깨를 헤치고
거침없이 나 너에게 간다
오래된 편지를 이제야 알게 됐기에
다시 너에게 간다
서둘러 외투를 입고 몇 개의 계절을 지나
익숙한 그때 그 집 앞 숨을 고르며 망설이다 (음~~)
용기 내 너를 부르고 마침내 문이 열리면
아프도록 좋았던 사람 달라진 모습에
어설픈 듯 태연히 인사를 건넨다
다시 일어나 너에게 간다
어떤 말 건넬까 준비도 못한 채
거침없이 나 너에게 간다
오래 전 우리, 다시 돌아가기 위해
그래 너에게 간다
떨리는 어깨 위
애매한 표정 낯선 웃음 대신
한 걸음 다가와 말해줘 내 마음과 같다고
거침 없이
그대 없이 나 할 수 없는 일
버틸 수 없는 날 끝없이 많더라
다시 일어나 너에게 간다
여전한 미소, 고개를 끄덕이는 너
내일 만나자 내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