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2014. 8. 24. 01:21
ordinary
judain
안 늦을려고 새벽 6시에 알람 맞춰놓고-
평일보다 더 이른 아침에 일어나서
동동동
2014 뉴발란스 컬러런 참여!
장소는 과천 서울대공원-
참가신청하고 받은 아이템들을 장착하고
사진찍고 놀다가 스타트 라인으로 향했다.
쩌~ 앞 그룹에서 출발했어야 했나...
느즈막하게 왔더니ㅜ
한참을 기다려서야 출발할 수 있었다.
배고파... 이미 지쳐가기 시작 ㅋㅋ
그런데
출발해도 사람들이 뛰지 않는다 ㅋㅋㅋ
뛸 생각도 없어 보이는 사람들 ㅋㅋㅋ
런이 아니라 웤이구나!!!
우리는 그렇게 5km의 행군을 했다.
저것이 말로만 듣던,
컬러 파우더 존이구만!!
처음 나온 핑크 파우더 존에서
오른쪽 눈에 직격탄을 맞고
앞이 뵈지를 않아~~
눈앞도 흔들흔들, 사진도 흔들흔들-
컬러존들을 지나오면
저렇게 사람들 몸에 얼룩이 생긴다.
이런 걸 매 킬로당 반복하면~
핑크, 주황, 블루, 노랑 존을 통과하고
거지꼴이 되어
피니쉬라인을 향해 가게 된다 ㅋㅋ
곳곳에서 휴식하며
런보다 웤보다 셀카를 즐기는 사람들!
그래, 역시 남는 건 사진이라며 ㅋㅋ
나도 중간 중간에 방수팩에서
갤놋투를 꺼내 셀카봉 써가며 많이 찍었다.
갤놋투도, 셀카봉도 지못미.
고장나도 할 말 없다...
(하지만 다행히 아직 멀쩡 ㅋㅋ)
배고픔을 딛고 부지런히 걸으니
5km 행군 종료를 알리는 피니쉬라인이 뙇.
간식 꾸러미 하나씩 받아들고
바닥에 퍼질러 앉아서 폭풍 흡입하고
애프터 행사에 온 에픽하이를 멀찍이서 보다가
협찬나온 파스퇴르 아이스크림을 받아먹고
그냥 나왔다 ㅋㅋ
아이스크림 완전 맛있음...
다시 한번 말하지만
런이 아니야. 웤이야...
으하하하하.
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