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2014. 9. 25. 23:45
running
judain
퇴근길에 영화 <비긴 어게인>을 예매했다.
합정 롯데시네마에 있는 씨네커플관-
혼자 볼 뻔 했는데 다행히 봅씨를 만나
함께 관람했다.
개봉 전부터 이 영화는 남자랑 보고싶다고
떠들고 다녔던 것이 무색하게...
ㅎㅎㅎ
영화는 기대 이상으로 너무 좋았고,
만감이 교차하는 순간들도 있었다.
오랜만에 특정 누군가가
떠오르기도 했다.
영화 ost로 여흥을 누리며 집에 오면서
컨디션이 허락하는 듯 하니
한번 달려볼까 하여
맞이한 연습 24일차,
시간도 늦고 선선하다 싶어
긴 타이즈를 신고 나갔다가 떠죽을 뻔-
5km를 못 채우고 연습을 중단했다.
조금씩 페이스를 회복해 나가야지.
가을은 마라톤의 계절이기도 해서인지
늦은 시간에도 망원지구는 러너들로 가득했다.
나도 10월 말에 있을
나이키 휴먼 레이스를 목표로 런런!
한 달 남았는데, 아직 갈 길이 멀다.
달리기도 begin ag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