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2014. 11. 4. 23:11
running
judain
월요일부터 야근하고
예정에 없던 쏘맥을 드링킹 했더니,
오늘은 진정 요양이 필요한 몸 상태ㅜ
저녁 먹고 강 건너 사는
베를린 동지한테 놀러가서
커피나 한잔 하고 수다떨까 하다가
오늘은 달리기로 몸과 마음을
추스리기로 했다.
연습 32일차,
반팔에 바람막이 껴입고 나갔는데
춥다.
땀이 나도 몸이 차가운 것이
이젠 보온용 아이템이 필요한 때가
진짜 온 듯 ㅠ
후다닥 목표량만큼 뛰고
땀이 식는 동안 오랜만에 한강 구경-
강물 아래로 쥬르륵 흘러내리는
불빛들이 장관인데,
역시 사진은 미흡하다 ㅎㅎ
샤워하고 말끔한 기분으로
커피 한잔 내려마시며 포스팅 중.
나 요즘 가을타는 것 같다고
김시내한테 말했더니
"겨울이 올거야" 라고 답이 왔다.
이게 위로인지 뭔지.
오늘내일 하면서 하루 사이에
어떻게 인생이 바뀔 지 모르는
'출산'을 앞둔 친구한테
가을 타령을 하고 있는 나도 참
답이 없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