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2008. 8. 15. 01:33

얼마 전 노다메칸타빌레를 보고 기겁하면서 화면을 붙잡았던 기억이 난다. 그 1회 첫 장면인 프라하.
그 드라마를 보고 나서 그런지, 프라하 사진을 보면 중후한 오케스트라 연주가 들리는 것 같다.

우리 여행의 두 번째 나라 체코, 프라하♬
뮌헨에서 체코로 넘어올 때 야간쿠셋을 탔는데, 국경역-프라하 구간 티켓을 안 끊었다.
미처 생각 못하고 있다가 열차 도착하고 나서 안되는 영어로 의사소통을 시도했지만 무시당하고 ㅋㅋ
계속 후덜덜 하면서 갔는데 운좋게 우리 칸 쿠셋만 구간 티켓 검사를 안 하더라. 오나전- 신이 도왔다.
돈 굳히고, 아싸~ 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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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탑 앞에서 웨딩 촬영을 하는 커플.


넓지 않은 프라하 시내, 돌고 돌다보면 시계탑 종치는 걸 꽤 여러 번 보게 된다. 정각이 되면 사람들이 시계탑 앞에 모여드는데, 국적을 막론하고 짧은 정각 타종이 끝나고 나면 모두 '아-' 하는 아쉬움의 탄성과 함께 웃음을 짓는다.

체코 하면 또 역시 맥주. 제대로 먹기 위해서 민박집 아저씨가 가르쳐주신 족발집(!)에 갔다.
이름은 'U vejvodu'. 계산하면서 받은 명함이 파우치 속에 들어있었는데 얼마전에 발견하고 꺼냈다.
또 가야지.... 언제?ㅎㅎㅎ 아무튼 너무너무노무~ 맛있었음 ㅋ 유명해서 그런지 한국인도 좀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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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기술. 살짝 취하면 도시는 두 배 아름답다.


minolta x-300.
20071002-2007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