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2015. 3. 28. 23:23
ordinary judain

연남동 박카피님 작업실에

소이캔들 작업을 하러 갔다.


남은 하이트 맥주잔 하나 들고

동네 패션 츄리닝 입고

부담없이ㅎㅎ




박카피님이 준비해 놓은

재료들~.~

뭔가 전문적이야!!!





본격적으로 만들어봅니다.



소이왁스 500ml에 오일 50ml

이렇게 1/10 정도 비율로 준비!




소이왁스를 먼저 녹인다.



다 녹으면 110도씨 정도 되는데,

80도가 될 때까지 식혀서

오일을 섞은 다음


굳히면 끝 ㅋㅋㅋ




가져간 하이트 맥주잔에도

이렇게 부어놨더니

맥주 같네~~


이런 식으로 두번 작업하고 나서,

굳을 때까지 두 시간 정도

기다리는 동안 밖으로 나갔다.


맥주나 한잔 하세!!!


신나2



연남동 아꼬메르

남미음식점이다.


맥시코 맥주!

티후아나 지역 수제 맥주란다.

롱새댁은 구에나~~

나는 모레나~~~

흑맥으로 선택


안주는

엠빠나다 세트


만두 같은 건데,

종류는

햄치즈, 소고기, 닭고기, 멕시칸


느끼한 게 안 끌려서

나는 햄치즈는 안 먹어봤다.

암튼 맛있음!!! ><


마포구민들의 즐거운 시간!

아~ 배불렁.




다시 작업실로 가서

캔들이 다 굳었는지 확인했다.


맥주잔 캔들은

심지 표면에 구멍이 생겨서ㅠ

집에 가서 드라이기로

보수 작업을 하기로 하고! 




완성된 캔들을 가지고

나서는데 박카피님의 인사말

"또 놀자!"


오늘 들은, 가장 신나는 말!


또, 놀자고 했다.

ㅋㅋㅋ



연남동 작업실에서 우리 집까지

걸어서 25분.

날 풀려서 처음 걸어봤는데

이제 계속 걸어댕길 듯!




으히히.

작업실에서 챙겨온

봅씨의 그림 엽서도 걸고,

식탁에 캔들도 나란히 놓아보았다.

하얀 컵은 '러브스펠'향, 

나무심지를 넣은 분홍 컵은

... 향 이름을 까먹었다.

조말론 라인이라고 했었는데...


히힛, 향 너무 좋으다~

아로마로마로마호!!


부처



또 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