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2015. 4. 26. 22:59
running
judain
오늘은 성산대교 방향으로 달렸다.
50일차, 4Km.
중간에 홍제천으로 빠지는 길도 있고
이 방향도 나쁘지 않은 듯 하다.
좋은 계절이라고 벌써부터
누워있고 앉아있고 기대어있고
난리도 아닌, 봄밤의 한강.
그 사이를 가로질러 런런~
나는 내 갈 길을 가면서
이 길이 최선인가 물음을 던져보았다.
답은 돌아오지 않았다.
망원 초록길, 노란 꽃의 위로에
나는 다시 괜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