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2015. 5. 17. 23:41
running judain

저녁으로는 치킨을 간단하게 먹고
이대로면 그냥 기절해서 잠들것 같아
운동복으로 갈아입었는데 동네친구의 콜.

잠깐 만나 자몽에이드를 마시며 수다하다가
망원지구로 달리기를 하러 갔다.

56일차, 힘찬 발놀림.



개운하게 땀을 씻고나면
좋은 하루를 보냈다는 기분이 든다.
심야 러닝이 주는 일상 과대포장 효과.



하루키는 말했다.
어떤 일이든 성공의 요체는
재능 못지않은 집중력과 지구력이라고.
그것도 단련될 수 있는 것이라면
나는 재능이 가장 문제인 상태에
봉착하고 만 것이 아닌가 한다,
집중력도 뭐 그다지지만...
꾸준한 것 이외에, 나의 달리기에는
무엇이 있는가....

앞으로 달리면서 계속 생각해볼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