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2015. 7. 10. 00:02
running judain

의무감이 없으니 자유롭다.
때가 주어지면 맞이하면 된다.


러닝 70일차!

익숙한 그 코스, 나의 망원지구에
꿈인가 싶을 정도로
알록달록하게 꽃이 폈다.



꽃도 보고 하늘도 보고 강 건너 불빛도 보고
평화로운 세상의 시간.

산책같은 러닝이었지만
5km를 30분 내에 완주하고 싶어서
마지막 1Km는 전체적으로
늘어진 속도를 보완해 힘차게 달렸다.
간신히 성공.


목표지점 와서 거친 호흡을 하는데
심장이 쿵쾅거렸다.
이게 진짜 심쿵이지.

오늘의 발견,
뜨거움도 애틋함도 기대할 곳이 없을 땐
러닝을 통해 인공 심쿵을 경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