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2015. 7. 16. 00:38
ordinary judain

봅씨가 런던 다녀와 선물해 준
포트넘엔메이슨 티로 티타임.
Darjeeling broken orange pekoe-




지난 주에 장만한 백곰 인퓨저를 이용했다.
자잘한 찻잎이 거름망을 뚫고 나오기도 했지만
금방 바닥에 가라앉으니 상관없다.



에어컨 아래에서 따뜻한 티를 즐기는 여름 밤.
찻잎이 컵 속을 부유하다 가라앉는 것처럼
잔뜩 흐트러진 마음도 가라앉혀본다.






책은 이병률의 <내 옆에 있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