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2015. 7. 27. 22:04
running judain

엊그제 사우나 가서 보니 2kg이 빠졌다.
입맛 없다고 끼니를 제때 안 챙겼더니ㅜ
회복 프로젝트를 가동해야겠다!

평온한 저녁의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러닝 73일차,
습도 83퍼센트를 찍는 찜통 더위지만
땀 한번 제대로 흘려보자 하고는 열심히 달렸다.

28분대로 완주!
몸의 모든 땀샘이 폭발!!!!!
쥬룩쥬룩



나이키플러스 어플에서
가로로 보면 킬로당 기록이 나오는 걸
이제 알았다ㅋㅋ
뒤로 갈수록 힘이 딸려서 느려지는게
고스란히 보인다.



오늘은 유달리 4km 찍으면서부터
그만 멈출까 싶은 마음이 백만개 솟았다.
오른쪽 허벅지 근육도 쫄깃거리고
숨은 턱턱하니 웈 하고 버럭이가 나올 뻔ㅠ
했지만 입술을 깨물고 5kg를 채웠다.

내 맘 같지 않은 것들이 자꾸 나를
끌어내리는 통에 몸이 무거운 탓.

집에 오는 길에
마이 앤트 메리의 <내 맘 같지 않던 그 시절>로
코 끝을 부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