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2015. 9. 2. 22:52
running
judain
감기 기운이 있다는 말에
봅씨가 지난 밤 찾아와
소꼬리국 한 그릇을 주고 갔다.
오늘은 그것을 마시고
기운이 좀 난다고
달리러 나갔다.
77일차 러닝-
망원지구 나와서 몸 좀 풀어보려니
소나기가 후득후득 쏟아지기 시작.
하지만 이왕 나온거 달려보자 하곤
비를 맞으며 다리를 뻗었다. 쭉쭉.
4킬로를 겨우 채우고 걸어서 돌아왔다.
비와 땀 범벅이 된 채로 터벅터벅-
걸어가는 길은 너무 느리고 멀었다.
감기를 일주일 넘게 끌고 있다.
병원도 두 번이나 가고 잠도 푹 자고
약도 잘 챙겨먹었는데 왜 안 떨어지는지...
홍삼 먹은 게 아깝다ㅜ
어서 저녁엔 당연히 러닝하는
일상을 회복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