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2015. 9. 9. 00:15
running
judain
조금 늦은 퇴근, 피곤하지만
그냥 뻗어버리면 뭔가 억울할 것 같아
대충 먹고 나섰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러닝
79일차를 맞이했다.
설렁설렁 달려야지 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기록-
마지막에 앞서가는 아저씨 템포에 맞췄더니
조금 빨라졌다. 페이스메이커의 중요성!!
연초의 계획대로라면 다시 한번 독일 여행을
준비하고 있어야 할 시즌인데, 다 틀어졌다.
일이 많아지니 그게 심통이 나고
기분이 가라앉는 것 같아서
아쉬운대로 달리는 일상 회복과 함께
미뤄놓은 그림을 그린다던지
새로운 걸 배워본다던지
삶의 생산성을 높이는 무언가를 하고 싶은데
9월엔 회사 업무 만으로도 정신이 사납다.
슬프지만
일단 내려놓음의 기술이 필요하다.
맥주가 먹고 싶다. 독일...맥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