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2016. 2. 18. 21:36
running judain

내가 언제 뛰고 안 뛰었던가.

몸의 근육들도 굳고
복부를 중심으로 등장한
두툼한 살집과 생전 처음 보는
몸무게 기록을 보고

다시 러닝을 하기로 하고
마음 먹은 김에 나갔다.


영상 5-6도라고 뜨지만
아직은 찬 기운이 가득한 망원지구에서
3k는 달리고 2k는 빠른 걸음을 했다.





휵휵 힘들다.

막 목표지점 도착하고 거리 기록하자마자
아이폰이 꺼져버렸다.
주머니에 넣어놨는데도 낮은 기온에
정신을 놓은 듯 했다.

어서 날이 풀려
달리기 생활을 이어가고 싶다.
새로 생긴 동네 체육센터도 등록하기로.

집에 와서 스트레칭을 하다가
바닥이 딱딱해서 등허리가 배겨
운동매트도 주문했다.

운동 의지와 함께 살아난 소비 욕구라니;!



독감에 걸렸다 살아나고 보니
믿음 소망 사랑 다 필요없고 일단
건강!이더라.

홍삼과 운동을 병행하며
다시 찰진 몸을 만들기로 굳게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