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2017. 1. 10. 23:37
food trip judain

퇴근길 데이트-


오늘은 특별한 날이 아니지만,

간만에 평일 데이트를 감행했다.


파주에서 합정으로, 다시 광화문으로!



내가 이렇게 먼 길을 달려가는 동안

차군은 먼저 도착해 광화문 디타워 맛집이라는

스시 뷔페 수사Soosa에서 대기표를 뽑았다.


항상 줄이 길어서 언제 먹어보나 했던,

그 곳...


저도 드디어 가보나요><





가격은,

평일 점심 12,900

평일 저녁, 주말, 공휴일 19,900


평일 저녁은 오후 5시부터 적용이다.






저녁 6시 50분 쯤 대기표를 뽑고,

30분 정도 기다려서 입장했다.


아마도 6시 칼퇴근 하고 온 사람들이

한 차례 빠져나가는 타이밍인듯-





자, 이제부터

100분간 자유롭게 드십시오~



1회차는 간단하게 라운딩 하면서

한 개씩만 맛보기 :D


간장새우초밥, 장어초밥, 참치타다끼,

연어크림초밥, 양념꼬막군함 등등

그리고 타코와사비군함!!





15분, 45분마다 선착순 20개 한정

맛볼 수 있는 눈꽃치즈돈까스도

잽싸게 줄서서 받아왔다.


그 시간이 되니까 줄이 쫘라락-

돈까스 나오는 시간이라고 종도 땡땡 쳐줬는데,

그거 듣고 달려오면 늦을 거 같았다


ㅎㅎㅎ





그런데 돈까스 보다는

위에 얹혀있는 감자가 더 맛있었다.

ㅋㅋㅋ





이제 본격적으로

먹고 싶은 것을 또 담는 2회차.


초밥의 밥 양이 많지 않아서

다양하게 계속 먹을 수 있었다.





타코와사비군함 쨩♥





옆테이블 커플은 한 접시 떠다먹고

수다떨고 여유가 넘쳤는데,


우리는 처음부터 접시 가득

담아 날라 먹기 바빴다.


두 접시 클리어 하고

배가 불러옴에 슬픔이 찾아옴...


페이스 조절 실패!!


미련퉁이ㅋㅋㅋ






결국 마지막 3차전,

후식을 맞이했다.


타코와사비도 하나씩만

더 먹었다.





파인애플, 귤, 그리고 백향과-


열대과일 백향과는 이름도 모르고 먹고

집에 와서 검색해서 알아냈다.


살짝 얼려서 나와서 차가운데다

매우!!! 새콤해서 자꾸 윙크를 했다.

얼굴이 가운데로 몰리는 느낌이었다.


어우어어어.... 셔.








마시멜로 초코푸딩과

라벤더 밀크 아이스크림,

녹차 아이스크림,

아메리카노 한 잔으로 마무으리!


라벤더 밀크 향이 너무 좋았다.

초코푸딩은 굉장히 진하고 달아서,

나중에 먹은 녹차는 맛이 거의 안 느껴졌다.


미각 상실-



일어나기 전에 루이보스 오렌지차로

입을 헹구니 깔끔했다. 






런치 가격대로 즐겼다면

더욱 환상적이었겠지만,


100분 동안 알차게 누리면

저녁, 주말 가격으로도 가성비 좋은 듯!


(이랜드꺼라는 게 좀 걸리지만;)



시즌 메뉴마다 먹어보고 싶다><





배부르다고 걸어 내려오다가

1층 유니클로에서 지갑 한번 더 열고야

디타워를 빠져나올 수 있었다.


흐핫핫.



디타워 맛집들을 하나씩 클리어하며

보람이를 느끼는 중!


다음엔 어디를 가볼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