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2017. 5. 5. 23:38
food trip judain

가게 주인장에게 초대받은 이들만

식사를 할 수 있는 곳,


인생 파스타를 만난다는

소문이 자자한 그 곳!!


우리 동네 파스타 맛집

'코브라 파스타 클럽'




나도 드디어 맛보았다!!!



이런 100% 예약제 식당은

처음이쥬~.~




[예약 방법]


인스타 @cobrapastaclub를 통해

다음날 영업 상황을 먼저 체크한다.


밤 10시 반, 땡 맞춰서

다음날 방문시간과 인원 수 적어

메시지를 보낸다.


다음날 다시 인스타 공지를 통해

내가 예약 성공 했는지 확인!




특별한 날, 가고 싶어도

무조건 전날에만 예약을 받고

또 주인의 부름에만 갈 수 있다니ㅜ


두어번 실패해서

나는 포기해서 안 먹는다-

하고 있었는데,





차군이 해냈다!


역시, 먹는 데는 제일 열심임...


그렇게 실패를 하고도

또 도전을 하다니

ㅋㅋㅋㅋㅋ







중요한 약속이므로!


예약 시간에 안 늦기 위해

서둘러서 방문했다.



앞서 예약한 손님이 한 테이블 있고,

우리가 오늘의 마지막 손님이었다.




두둠두둠-

출력 좋은 스피커가 있어

센스있는 주인장의 선곡을

즐길 수 있다!







앞서 온 4인 손님 목소리가 커서

음악이 잘 안들렸는데


그들이 떠나고 나니,

음악 소리가 가게 안을 채웠다.


맛있는 술 한잔

하면 좋을 분위기-


하지만 우리는 차를 가지고 와서

물만 홀짝 거렸다.ㅠ


차가 있으면 이런게 안 좋다우..

그래서 내가 면허를 안땀. ㅋㅋ







주변을 둘러보니

에어컨 앞에 트리라니,

이 곳은 어느 계절인가요

ㅋㅋㅋ





예쁘장한 손글씨로

만들어진 두 장의 메뉴.





우리는 알리오올리오와 피자를 주문했다.

나머지 두 개는 다음에 와서 먹겠다!


언제가 될지 ㅠ






사이다만 하나 주문했다.







주문해놓고 기다리는 동안

스마트폰과 놀고 있는 차군,


나에게 집중해!!!




연휴 내도록 쉬지 못하고

어버이날을 겸해 만나뵐

두 집 부모님 선물을 챙기느라

넘나 바쁜 와중 ㅠ


배고프면 예민해져서

투닥거리게 되니

바로바로 당 충전하고

끼니를 챙겨야 한다.


오늘은 그나마 코브라파스타클럽

덕분에 조금 특별한 하루를

보내게 되는고낭~~


하면서 기다리는데...




왜 이렇게 음식이 안 나오죠?

ㅋㅋㅋㅋㅋ



직접 반죽하는 피자 도우 때문인지

두 메뉴가 주문한지 30분 정도 지나서야

우리 앞에 도착했다.







먼저, 알리오 올리오 감베리-


세상 맛있는 파스타처럼 보이는데

진짜 맛있다 ㅋㅋㅋ


호박이랑 가지랑 새우랑

재료도 신선하게 느껴지는 것은,

배고팠기 때문만은 아니겠죠~~







요 신기한 빵떡같이 생긴 것은

블루베리 크림 피자-


손톱만하게 큰 알갱이의 블루베리와

크림치즈가 도우 속까지

가득가득 채워졌는데


아주 달콤하고 깔끔하고

또 건강한 맛!!


어디서도 못 먹어본 스타일이었다.



폭풍 흡입 해야만 했당께~~~




접시 클리어!!





낮에도 파니니를 먹어서

얼큰한 찌개가 참 땡겼는데-


예약 성공하는 바람에

무조건 먹을 수 밖에 없었지만


정말로,


잘 먹었습니다!



음식이 좀 늦게 나온다~

싶었던 것만 빼면 모두 만족!!




나머지 두 가지 파스타 메뉴도

예약 도전을 할 것이다.


물론 내가 아닌, 차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