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2009. 3. 14. 02:33
book judain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이벤트에 낚인 스케치 책. 처음으로 취미/실용서 MD에게 제대로 낚인 것이다. 책 실물의 직접적인 검증없이 덜컥 질러버렸다. 후회하지 않기로 하면서ㅋ 귀여운 책이다. 일본인 특유의 무언가 아기자기함이 들어있다.

오빠야가 전에 미쿡에서 사다 준 스케치북이 있었다. 이 책을 받아든 다음 날 나름 2B연필까지 구입했고, 이제 손목을 움직이기만 하면 되겠구나! 나도 스케치에 입문하는구나! 켈켈. 하고 혼자 흡족해 하면서 밤늦게 바닥에 엎드려서 몇 장 그렸다. 부끄러운 아웃풋 몇 컷. (ㅋㅋㅋ) 

   


그냥 무턱대고 따라 그렸다. 구도와 소실점 따위의 이론은 몰라도 일단 그렸다. 역시 모르면 안되는 거구나- 하고 이론의 필요성을 실감했다. 그리고 내일부터는 제대로 그리자 생각하고 잠들었다.


책 한페이지. 이렇게 풍경을, 세상을, 내 손으로 내 느낌대로 그릴 수 있는 날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