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2017. 6. 28. 22:06
running judain


우리 집 양반은 요즘 틈나면 달리기로
합정동 라이프를 만끽 중이시다.

집 가까이 한강이 있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지요, 암요!



어떤 날은 출근 전에도 러닝하고,
퇴근하고 와서도 러닝하고-

매일 나가서 잔뜩 땀에 쩐
빨래감을 벗어놓는다.

으이구 ㅋㅋㅋ




가을 러닝 참가자 모집이 스멀스멀 올라오고,
나도 러닝 시작해야하는데...

하다가 오늘도 또 혼자 뛰러 간다고 옷 갈아입길래
나도 같이 간다고 밍기적 대며 따라나섰다.



런 투게더!!!

의욕만 앞서고 몸은 안 따라줌 ㅋㅋㅋ


사용하는 나이키 플러스 런클럽 어플은
언제 또 내가 멈추면 기록도 중단되는 기능이
업그레이드 됐노~

하는 수 없이 솔직한 기록을 남겼다.





5k를 찍긴 했지만 4k 이후부터는 걸었음.
너무 피곤 ㅠㅠ






좀 더 이르게 멈추고 싶었지만
나는 그만 할란다 입 밖으로 말이 튀어나오는 거
조금만 더 참아보려고 나름 애쓴거는
차군이 알랑가 모를랑가-


묶어올린 머리카락이 질질 내려와
목덜미를 뒤덮어 너무너무 땀이 났다.

이 여름 러닝을 계속 하려면
미용실을 한번 가야할 듯 ㅋㅋ





이번 러닝에는 뉴아이템을 장착했다.
바르셀로나 스포츠매장에서 득템한 러닝 백~
몸통에 크로스로 매는 것이다.

두 개를 샀는데 오늘 한 거는
밤에 반사 잘 되는 무늬 있는거,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좀 더 저렴한 무늬없는 그레이~





어깨 쪽 끈이 목으로 쓸리는 느낌이
조금 거슬렸지만 암밴드 보다는
수납이 좋은 녀석이다.




비닐 포켓도 있고!!



같이 사온 핸드 밴드,
개당 2.5유로 정도 줬다.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뛸 때 유용하다.




이건 다음 러닝 때 개시해야지!!



역시 운동은 아이템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