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2017. 8. 2. 21:33
food trip judain

합정역 큰길 건널목에서 처음 만나

함께 한 지 2년이 다 되어가는 우리



 



그래도 기념일에는 뭐 좀

맛있는 걸 먹어야지 않겠냐고


차군이 여기저기 레스토랑을 알아보다가

여기 예약했다 하고 주소를 보내왔다.




합정동 레스토랑 D51



어디서 이런 곳을 찾았대

하고 물어보니, 포켓몬 잡으면서

지나간 적 있다고

ㅋㅋㅋ


으이그!!!!






그래도 간만에 데이트군!

좋으다, 좋으다~



칼퇴!









합정역에서 발전소 방향

비교적 조용한 골목들을 지나

일반 주택을 예쁘게 개조한

레스토랑 D51에 도착했다.


Depublic51이었군.





따로 리뷰를 안 찾아봤는데

분위기 어쩔~






따끈따끈 맛있는 식전 빵을

올리브유에 찍어 먹으며


발뮤다 오븐이 죽은 빵도 살린다더라고

미끼를 던져보았지만 무시 당하고 ㅋㅋ


아홍, 







먼저 나온 메뉴는 바질페스토 파스타!


견과류도 들어있는 것 같았는데

아 너무 내 스타일이었다.








샐러리로 만든 피클도

아삭한 식감이며, 향긋함이며-

어쩜! 만들어보고 싶어졌다.








그리고

뉴욕 스트립 스테이크,


따로 굽기 정도는 요청 안 했는데

딱 내가 좋아하는 미디엄 레어였다!


고기도 고기였지만

같이 나온 구운 채소가 진짜 맛났다.

방울양배추!!!


잉잉,


술이 빠질 수 없지~

하지만 차군이 와인을 많이 못 마셔서

기분 내는 정도로만 글라스 와인으로

한 잔씩 했다.









입구 쪽으로 바 자리도 있는데

여기는 9시부터 연다고 한다.


너무 빨리 식사를 끝내고 나왔는데

바 테이블도 열고 하면

또 어떤 분위기의 레스토랑이 될지!


다음에는 와인 일병 하면서

천천히 취해가는 밤을 누려보고 싶다.






이 동네 뭔가 매력적이야!!


나오면서 보니 가게 주변으로

조용하게 맥주나 커피 한 잔 할 수 있는

아기자기한 카페와 식당들도 많았다.


사람들이 너무 없는 것도 아니면서

떠들썩하지도 않고!



차군 말로는 이쪽 가로수도

온통 벚꽃 만개하는 코스란다.


봄날에 와야지~ 






특별한 날엔, 레스토랑 D51


위치는 합정과 상수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