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2017. 8. 12. 13:42
food trip judain

주말 오전의 시작!





보통이면 해가 중천에 뜨도록

시체처럼 누워있는데


오늘은 일찍 눈이 떠져서

그래봤자 9시가 넘어서지만 ㅋㅋ


세탁기도 돌려놓고,

조조영화로 <택시운전사>도 보고-




극장에서 차군 지인을 만났는데,

주말 데이트를 조조영화로 시작하는

연인을 보니 아~ 좋을때다, 싶었다.



쩝....

괜히 씁쓸해하면서 ㅋ







집에 오는 길에 합정 베이글 카페

FOURB 포비에 들렀다.


이 건물이 지어질 때부터 지나가면서

대체 무슨 사무실인가 했는데

베이글이 유명한 포비였다.


내부는 넓은 편인데,

조용하네~ 하고 들어가면

사람들이 북적북적 ㅎㅎ


이미 핫플레이스.





평일 퇴근길에 보면 항상

텅텅 비어있던 베이글 코너에

드디어 베이글이 있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베이글을 얻는 군.







플레인이랑 볼케이노 베이글,

스프레드는 블랙올리브 하나만

테이크아웃-



포비는 특이하게 입구 쪽에서 베이글 주문,

음료는 안 쪽에서 주문을 따로 해야 한다.







베이글 나오는 시간은 11시 정도-

주말에는 한번 더 나온다고 한다.


평일 저녁에 살 수 있는 확률은

거의 없겠군...





집에 가서 커피 내려서 먹자!!

브런치, 브런치!!






베이글은 렌지에 40초 정도 돌렸다.


기름 안 두른 팬에 구우면

바삭바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다고

적혀있는데, 간편하게 그냥 렌지~







포비 스프레드 하나 양이

베이글 하나 정도 알차게 바를 수 있는 정도.


스프레드를 하나만 사서

필라델피아 크림치즈를 꺼냈다.








플레인에는 블랙올리브 스프레드를,

그리고 치즈넣고 구워진 볼케이노는

크림치즈를 발라 먹었다.






아직 안 먹고 손에 묻은

스프레드만 먹었는데 이미

감동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 맛있는게

너무 많음... 








베이글 먹으면서

'나 베이글녀야~'라고 했더니,


차군은 빵이 질기다고 했다.





담엔 팬에 구워봐야지!





합정 포비 FOURB